여름을 맞이하여 부산에서 울진으로 가는 길에 영덕에 스노쿨링 명소가 있다고해서 들렸어요
역시 동해바다는 물이 정말 맑고 국내바다가 이정도로 시야가 좋다니!! 완전 만족스러웠어요
주소 :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석리
네비에 “석동방파제” 검색
네비 따라가면 도착하는 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 : 정말 정말 힘들어요 막다른 길이라 주차자리 없으면 후진으로 나가야 해요
화장실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요
(화장실에는 곳곳이 물이 나와서 간단하게 팔다리정도는 씻을 수 있음)
편의시설 이런 거 하나도 없어서 필요한 거 다 사서 가셔야 해요
부산에서 11시쯤 출발해서 오후 1시쯤 도착을 했는데 주차를 하고 길 따라오시면 이렇게 벌써 텐트나 파라솔을 깔고 있으신 분들이 많았어요!
취사가 가능해서 다들 자리 펴고 계셨어요
주변을 둘러보면 내려가 볼 수 있는 곳들이 곳곳이 있는데
아이들도 놀고 있는 곳이라 모래색 방파제가 있는 쪽으로 갔어요
따로 파라솔이나 텐트가 없어서 짐은 계단 한쪽에 비치타월 깔고 자리 잡아두고 들어갔어요!
그늘이 없어서 간단하게 장비가 있다면 그늘을 피할 곳을 설치하면 좋을 거 같긴 하지만 저희는 간단하게 놀고 갈거라 그냥 계단에 잠시 뒀어요
다 놀고 나서는 화장실가서 물로 대충 염분만 씻어내고 숙소로 갔어요!
요기 들어갈 때 나갈 때 진짜 바위들 조심하셔야 해요
바닥이 다 돌이라 크기가 달라서 되게 위로 솟은 것도 있고, 높낮이가 달라서 저도 무릎 몇 군데 까졌어요 ㅜㅜ
특히나 파도가 계속 오니까 밀려서 바위에 또 부딪히고, 사실 발이 닿이는 곳에선 바닥 바위 때문에 있기가 힘들었어요 ㅠㅠ
어린이들은 발이 많이 안 닿아서 놀기 위험할 수 있는데 빨간 방파제가 보이는 쪽이 놀기가 좋았어요!!
물도 훨씬 맑았고, 물고기도 많이 있었어요
수심은 3m 정도 됐던 거 같아요!
물고기 떼가 다니고, 방수팩을 끼웠는데도 시야가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바다가 무섭다는 생각이 정말 안 들었어요!! 성게도 중간중간 보이고 물고기도 종류별로 있고 재밌었어요!
하지만 바닷물은 너무너무 짜고, 너무 짜… 서 멀미가.. 나서 오래는 못 놀았네요
https://youtube.com/shorts/DKx2c_kbtuE?feature=share
진짜!! 주의하셔야 할 점은 바다는 자연이다 보니 변수가 정말 많아요! 저는 프리다이빙을 오랫동안 배워서 구명조끼 없이도 발이 닿이지 않는 곳에 오래 떠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계속 긴장하면서 놀았어요
남자친구는 수영은 할 줄 알지만 프리다이빙은 배운 적이 없어서 구명부이를 챙겨갔어요! (구명조끼나 튜브)
그래서 수영할 줄 알아도 몸에 부이를 채워둠
처음엔 부이가 귀찮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부이 위에 걸쳐서 둥둥 떠있더라고요! 물에 떠있는 거 정말 힘들다며ㅎㅎ의지하더라고요 그래서 한 40분쯤 놀다가 나왔어요
들어가고 나가는 게 파도와 바위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한번 놀고 숙소로 갔어요!
바다 수영 정말 힘들고 위험하니까 만발의 준비 꼭 하고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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