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눈을 보기 위해 강원도로 출발했어요
그중에서 대관령하늘목장이 제일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사실 눈밭에서 너무 놀기 좋아 보여서 선택) 눈이 남아있을지 모르는 채로 갔는데 기대 이상
아이들, 반려견들이 뛰어놀기 정말 좋은 큰 양 떼 목장이고 중간중간 평지로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아요
전에 다른 양떼목장도 가봤는데 이런 평지가 많은 곳은 여기가 처음이라 저도 엄청 뛰어놀았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부산에서 강원도 겨울 여행기는 대관령하늘목장 최고!
주소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470-5
영업시간09:00 ~ 17:30
이용요금대인: 8,000원 (단체 6천 원 / 30명 이상)
소인: 6,000원 (단체 4천 원 / 30명 이상)
소인 (36개월 이상 초등학생 이하)
반려견 입장료 5,000원
건초주기 체험 2,000원
트랙터마차 8,000원 (대인, 소인 동일)
트랙터마차 반려견 5,000원
체험 승마 18,000원
-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입장료 6,000원
- 장애인 입장료, 50% 할인 (동반 1인까지)
- 36개월 미만, 생활보호 대상자 학생, 대관령면민 무료입장
네이버 예매 가능
주차장 커요
1. 주차장 : 커요
입구 들어서면 주차장이 공터처럼 진짜 커요!
1월 말이지만 눈이 엄청 쌓여있더라고요
부산에서 눈 보러 강원도 온 사람이기에 저 정도 보이는 눈도 너무 반갑더라고요!!
2. 정상까지 가는 트랙터마차
트랙터마차를 타면 정상까지 15분 만에 갈 수 있다고 해요! 트랙터마차는 출발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평일과 주말이 시간이 조금 달라서 참고해 주세요!
평일은 1시간 간격, 주말은 3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저희는 눈에서 뛰어놀려고 온 사람들이기에 트랙터마차는 타지 않았어요
사람도 많이 없어서 입장권도 현장에서 발매했습니다!
3. 입구
목장 안내도를 지나 목장입구를 들어가면 그때부턴 눈이 엄청 쌓여있더라고요 와우
입장권 내고 출발~~!!
주변이 냇가? 하천? 이였는지 연결다리가 있던에 눈으로 덮여있어서 모르겠네요!???
들어가면 쭉 앞에 쉼터, 카페? 건물도 있고, 놀이터처럼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엄~~~~~~청 넓어요!
저는 눈이 오는 날에 가진 않았는데도 눈이 녹지 않더라고요 바로 눈 밭으로 달려갔습니다
4. 눈
부산에서는 절대 느끼지 못하는 여기서는 그냥 눈밭
근데 되게 보들 보들했어요
흩날리는 눈! 물기가 전혀 없어서 그런지 만지고 노는데도 찝찝하지 않더라고요!? 신기방기한 눈
진짜 올라가기도 전에 눈 보고 좋아서 달려들었다
내가 겨울에 강원도를 갔던 건 정말 잘한 거 같다
세상 뛰어놀고 던지고 놀고 맞고 놀고 최고
그곳에 부모 따라온 아이들도 저희처럼 눈에 달려들더라고요! 너희도 우리랑 똑같군?
걸을 때마다 눈에 발이 푹푹 들어가는 게 휘청거려서 걷기 힘든 거 같으면서도 어찌 이렇게 웃기고 즐거운지
겨울에 눈 못 본 친구들은 원래 이런가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 산다는 건 정말 불편할 수 있겠지만 가끔 이렇게 눈 만나러 가는 건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아직 양을 만나지도 못했는데 체력을 80% 넘게 쓴 거 같아요? 이게 맞는 건가요?
올라가는 중턱마다 놀 수 있는 곳은 너무 다양하던걸요?
바람이 적당히 불어서 눈이 계속 흩날렸어요
그래도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머리가 젖는 불편함이나 추위도 그렇게 강하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래서 더 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5. 양사 도착
더 올라오면 양사가 보이는데 젖소!? 가 보이더고요!? 양도 키우고 젖소도 키우나 봐요 신기해
양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양은 아직 보이지 않았고, 여기서부터 응가 냄새가 나더라고요
확실히 동물들이 있는 곳은 존재감이 확실하네요
이제 곧 양도 만나겠구나
길 따라 조금 더 올라가니 울타리가 보이고 양들이 쉬고 있더라고요 안녕~! 양들아
넌 눈을 먹는구나 분명 풀보단 눈을 먹는 것 같은데 목이 마른가 봐?
하도 올라가면서 놀다가 가서 그런지 그렇게 높진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난 후에야 양들을 볼 수 있었어요
트랙터 마차를 타지 않아서 그런 건 아니겠죠?
6. 양이랑 눈이랑
열심히 여러 각도에서 양이랑 사진을 찍어봤는데 이래도 저래도 이쁘게 인생샷 나오더라고요!?
나이스!!
그리고 이 날 제가 춥게 입은 거 같지만 후드티가 엄청 두꺼운 후드티고 그 안에 히트택이랑 패딩을 입고 밖에 후드티를 입은 거라 하나도 춥지 않았어요
그 위에 코트도 입었었는데 차에 두고 올걸 그랬네요
7. 체력 고갈
양을 지나쳐 오니 또 다른 울타리가 있는데 양은 보이지 않더라고요
제 생각엔 눈이 너무 쌓여서 양들을 두지 않은 거 같아요 따뜻한 날엔 있을 거 같아
그리고 중요한 사실! 이때부터 체력 없음
그리고 여기 공터에서 트랙터마차가 서더라고요!?
엇!! 순간 살짝 부럽.. 지 않아 타고 싶다 ^____^
저 위에 바람개비가 보이는데 아까 양들하고 찍는 사진으로도 충분히 만족을 했고, 더 올라갈 체력은 없어서 저희는 돌아 내려갑니다
벌써 2시간을 넘게 놀았거든요
뒤에 일정이 있는 핑계도 있고, 사실 여기 온 목적이 양보다는 눈이랑 놀고 싶어서였기 때문에..
저희는 부산촌사람이라 여기서 이만.. 총총총
8. 돌아가자
별거 아닌데 내려오는 길 생각보다 가파르네.. 눈이 있어서 그런지 썰매 타면서 내려가고 싶다앙
바이루~!!
https://youtube.com/shorts/8foWd-V34pE?si=5BO40S9XmH77_N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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