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도/마시자

[부산 전포동] 서면 쉼표하나 카페 달고나 직접만드는곳

0202hihi 2020. 12. 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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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108번길 36
영업시간 10:00 ~ 22:00


내부가 크진 않지만 한곳 한곳 빠짐없이 꾸며져 있다
사장님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진다
아침일찍 코로나 2단계 되기 전에 와서 사람도 없고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카페 가고싶은데...
지금은 포장밖에 안되니 아쉽네..
제발 굿바이 코로나 하고싶다


전리단길의 묘미는 작은 공장? 전기 철물 같은 상사들과 아기자기한 카페나 공간들이 같이 어우러져 있는 광경
되게 특이하다

 
공복엔
조리퐁
든든해유!
우리가 아는 그맛


사장님이 무언가를 하고 계시는데
달달구리한 냄새가 나서 가까이가보니!
찍어도되요!?????? 그럼요!! 꺅


너무 오랜만에 직접 만든 달고나를 보았다
옛날엔 쪽자 혹은 똥꽈자 라고 했던거 같은데
어릴때 명절때 할머니집가면 엄마는 제사음식 한다고 바쁘고.. 내가 너무 심심해 하니까 항상 사촌오빠들이 집앞에 데려나가서 천막 친곳에서 주인 아저씨가 모양 만들어주면 바늘로 콕콕콕!
안깨면 하나 더 주니까 조심조심 모양 만들어서 한봉다리 한가득 안고 오는 그게 얼마나 행복하던지
다 먹지도 못하면서 ㅎㅎㅎ 어린이 마리 한테는 그게 찐행복 이었다

아직도 달고나 보면 그때 생각이 난다
행복했던 기억

마리 시그니처 포즈
왜때문에 신난 마리?.?
뭐라는거야..? 뭐라길래 발까지 쓰는거야

 일단 공간이 머물다 가기 너무 편했고, 커피도 깔끔하니 맛있었다
요즘 아이스라떼에 빠졌는데
라떼가 느끼한곳도 있는데 여긴 깔끔한데 커피향 그득그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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