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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펜션 /공항근처바다] 제주도 동쪽으로 가는길 함덕해수욕장 그리고 통유리창에 반한 다붓 독채펜션

0202hihi 2020. 10. 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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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제주여행인데 아직도 생생한것 같아요
이번년도에도 다음달쯤 가고싶은데 코로나때문에 가능할지 걱정이랍니다
이때는 제주도 동쪽으로 갈 생각이어서 공항근처에서 동쪽방향 바다를 검색해보다가 함덕해수욕장 너로 정했다! 하고 달려온곳



 




해수욕장에 모래뿐아니라 걸어올라가면 풀밭들도 있어서 돗자리 펴놓고 누워있고 싶었어요
아이들이나 강아지가 뛰어 놀기에 정말 좋을것 같더라구요
저도 예외는 아니였어요 🤩
신나서 뛰어다님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밑으로 내려가다보면 사진찍을 스팟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ㅎㅎㅎ
웨딩셀프 촬영하는 사람들도 몇몇 보이더라구요
그정도로 진짜 날씨도 좋지만 바다 색이 진짜 에메랄드랑 파란색이 섞여있었어요
현무암 바위도 너무 조화롭게 이뻤죠

쫌더 동쪽으로 가서 전에 포스팅했었던 김녕해수욕장 들렸다가 이제 밥때가 되어 오조해녀의집 전복죽을 먹으러 갔어요!






메뉴가 진짜 전복 소라 전복죽
이렇게 있어서 선택의 여지 없이 전복죽!
사실 저 죽을 좋아하지 않는데 칭구가 전복죽 먹고싶다고 해서 오게되었는데
가을 저녁바람 맞고 먹으니 속이 뜨뜻하고 무엇보다 전복이 엄청 많고 맛있었어요!
전복죽 원래 맛있는건가요? 아니면 여기가 맛있는건가!??

의문을 남기고 이제 예약해 두었던 다붓이라는 독채펜션으로!





아.. 진짜 이거 통유리 보고 여행 이틀전에 바로 예약했잖아요
이때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11월이라 성수기가 아니여서 그런지 9~10만원 이였던거 같아요
독채펜션이고 셀프 체크인이라 시간 상관없이 들어갈수있었던 편리함도 있었어요!






내부는 1층 2층 나눠져 있고
1층엔 주방과 화장실 쉴수있는공간이 있고
2층 올라가면 TV와 침실이 있어요
독채 펜션은 처음인데 무진장 좋아

단점 하나가 있다면, 화장실이.. 등이 센서등이라 양치하다 멍때리면 불이 꺼진다 그리고 일부 창틀 문이 나무로 되어있어서 물떼 냄새가 나고, 샤워하는동안 물이 바깥에 고인다
화장실빼고 다 좋다!






2층 침실 불꺼도 너무 분위기 있다
진짜 저런뷰 보면서 아침에 일어나고 밤에 자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을것같은 감성적인 곳이다!!!

그리고 바닥은 온돌인지 보일러인지 뜨뜻해서 칭구랑 침대 내팽겨치고 바닥에서 잣당^*^






아침눈뜨자 오른쪽 돌리면 위에사진뷰
앞에보면 아래사진뷰
오늘도 날씨 엄청 좋다^*^
행복하다
진짜 소소하게 그냥 보는것만으로 힐링이 되었다






내려가는 계단 무시무시하다
밤에 쉬야 마려워서 가려다가 그냥 참았다
내려갈 자신이 없었다
누가 내 쉬야를 쫌 대신 싸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흑흑ㅜㅜ
아침에 일어나서 내려갈때도 다리가 후들후들하더라
그래서 옆에 손잡이 꼭 붙들고 내려감 😂😂
조심해야해요








그래도 1층 아침뷰 너무 너무너무 상콤하잖아
햇살이 진짜 내가 아는 언어로 다 설명할수가 없어서 아쉬울 정도..
새소리도 너무 청량하게 들리고
초록초록한게 어찌나 맘이 편안하던지
나이들면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 열어 두고 잠옷바람으로 친구랑 양치하면서 한참을 멍때리고 있었던거 같아요
아무것도 안해도 그냥 행복해







여기 다녀간 사람들 방명록도 있었다
결혼하고 부부되서 다시 방문한이야기도 있더라
여기 진짜 분위기 맛집이에요 인정!

제주도 다붓 펜션의 생생한뷰는 진짜 잊지 못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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