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놀거리를 찾아보다 2일 차에 라차섬 투어를 예약했어요! 마이리얼트립 어플을 통해 예약을 했고, 토토부킹이란 곳이었는데 찾아보니 네이버에는 고다이브 한국인 투어라고 뜨더라고요 후기 찾아보고 예약을 했어요
스노클링, 라차아일랜드리조트식 점심, 다이빙체험, 바나나비치까지 체험 할 수 있었고, 저는 스킨스쿠버 대신에 프리다이빙을 했어요 한국인 투어이다 보니 확실히 만족되는 부분이 정말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예약]마이리얼트립 어플 (토토부킹)
네이버 (고다이브)
저는 마이리얼트립 어플로 예약해서 토토부킹이라는 업체였는데 현지 업체는 고다이브였어요
토토부킹은 한국에서 현지 업체랑 연결해 주는 대행업체?이고 실제 현지에서 가이드를 담당해 주는 곳은 고다이브 입니다
[소통]
사전에 체험다이빙 신청 할 때 어플 대화창을 통해 한 명은 스킨스쿠버, 한명은 프리다이빙을 하겠다고 이야기해뒀는데 한국에서 연락받은 업체와 현지 업체가 전혀 이야기가 돼 있지 않아 당황
하지만 현지에서 컨택한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한국인이셔서 소통이 잘 되다 보니 전달받은 건 없지만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 마인드로 다 하게 해 주셔서 완전 만족했어요.
결론은 미리 한국에서 업체랑 말하고 가봐야 소용없다. 잘 모른다. 현지에서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다 해주십니다!
[포함사항]
왕복 픽업 차량
생수 또는 음료
점심 식사
스노클링 장비
체험 다이빙 시 장비
보험
[준비물]
수영복(겉옷 안에 미리 입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 선크림, 여벌 옷, 모자, 선글라스, 방수팩, 약간의 비상금, 걸칠 옷(보트 이동할 때는 종종 추워요), 타월, 수중슈즈? 수중삭스!!(이거 전 강추)
[비용]
체험다이빙 1회 포함
1인 69000원
[추가 비용]
바나나비치 입장료 100밧
체험 다이빙 수중 사진 촬영
강요 아닌 보트 내릴 때 팁 박스에 100밧 넣음
어쩌다 찍힌 내 사진 액자 100바트
1. 호텔픽업 / 캐리어 보관
일단 저는 호텔이 빌라졸리튜드 리조트로 픽업 오셨어요
벤츠 승용차에 한국 여자분이 오셨고, 다른 투어 하시는 분 없이 저희 둘만 탔어요
저희가 투어 날에 체크아웃을 해야 했고, 옮기는 호텔까지 가서 짐을 맡기기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묵었던 호텔에 짐을 맡기고 투어 다녀와서 다시 옮기는 호텔로 짐을 가져가려고 했어요!
모이는 장소로 가는 중에 투어 자체에 짐을 보관해 주는 시스템을 지원하신다고 말씀해 주셨고, 저희 사정을 아시고 다시 차를 돌려 저희 짐을 가지러 가주셨어요 감동
그럼 저희도 투어 끝나고 가려는 호텔로 바로 샌딩 받으면 되기 때문에 번거로운 일을 덜었죠! 정말!!! 감사했어요!
2. 찰롱부두 / 날씨
모이는 장소에서 보니 다 한국 사람들이었어요!
멀미약을 나눠주셨서 먹고 스피드보트를 타러 걸어서 갔어요 멀미약 꼭 드세요~!! 멀미 없으니 너무 편했어요
그리고 날씨가 전날도 비가 많이 왔고, 투어 아침에도 비가 계속 와서 걱정했는데 투어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비 와도 투어 합니다!*
그리고 이 길 가다 보면 어디선가 카메라로 찰칵해주시거든요!?? 김치하라고 하시는데 그게 나중에 ㅋㅋㅋㅋ 아주 웃긴 곳에서 발견하게 됨
3. 스피드보트
보트를 타니 한국 가이드 남자분이 3분? 있었고, 외국인 분들도 여러 명 계셨어요
스피드 보트 타는 동안은 정말 정신이 너무 없어서 사진도 영상도 없고, 같이 투어 간 사람들 발이랑 바닥뿐..
스피드 보트를 타는데 왜 바이킹 타는 느낌이 날까요?
처음엔 먼바다를 보다가 나중엔 머리 등 자리에 대고 눈감고 있으니 더 낫더라고요
멀미약 안 먹었으면 십년감수할 뻔했어요
스노클링 포인트까지 30분 넘게 타고 갔던 거 같아요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점점 적응되더라고요
참으세요 더 재밌는 게 많으니까
4. 라차섬 투어 첫 번째 장소
첫 번째로 스노클링 포인트에 도착해서 장비착용하고 한 명씩 바다로 내려갑니다
가이드님이 사람들도 많은데 한 명씩 알뜰 살뜰히 챙겨 주십니다
스노클링 할 때는 구명조끼 착용하고 드디어 들어가쥬 이거 하려고 푸켓 왔다고요!
5. 라차섬 스노클링 포인트
와 비 오는 날인데 시야가 정말 좋더라고요!?
아니 해 떠있는 날은 얼마나 더 잘 보일까요??
완전 대대대만족이고 물고기도 많고, 돌도 많고, 물도 민트색이고, 너무 재밌게 바닷속을 본 것 같아요 최고최고
6. 라차섬 체험 다이빙 1회
스노클링 하고 체험다이빙 하는 사람들은 따로 어디론가 이동했어요
무슨 트랙터마차 같은 걸 타고 비포장도로를 가는데 뒤집어질 것 같은 느낌도 있지만 놀이기구 타는 것 처럼 재밌어요 이것도 적응됨
그리고 여기는… 화장실이… 진짜 최악..이라 가이드님이 그냥 자연에 갔다 오라고 망 봐주심 그게.. 낫다..
다이빙 포인트로 도착하면 스킨스쿠버 장비 사용법을 알려주시고, 강사 한분에 2명 이렇게 조를 짜주십니다.
이 때는 외국인 강사일 수 있어요
저는 프리다이빙을 할 수 있어서 프리다이빙을 원해서 사전에 어플 통해 한국 대행사한테 말해 뒀는데 현지 가이드분들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어요 서로 당황
하지만 여기 사장님(가이드님)이 다 하게 해 주심 (이럴 줄 알았으면 제 핀을 가지고 갈걸.. 장비가 숏핀이라 아쉬웠다)
7. 라차섬다이빙 후기 / 사진촬영
저는 프리다이빙으로 물 밑으로 내려가고 남편은 처음이라 스킨스쿠버로 내려감
프리다이빙은 하다가 숨 쉬러 수면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나만 물에 떠있어ㅋㅋㅋ 망망대해에 배도 있고 나만 있는 게 너무 웃겨
현지 외국인 강사님이 말은 안 통하지만 손과 발로 소통하면서 저는 사진촬영 추가해서 영상 위주로 부탁했어요!
한화로 5만 원 조금 안 되는 금액이었고, 사진과 영상 확인시켜 주시고 SD카드를 통째로 주셨어요
사진의 양이나 퀄리티는 전문 사진가가 아니다 보니 그렇게 높진 않지만 영상은 한 두 개 쓸만했습니다
남편은 처음 스킨스쿠버다이빙인데 잘하다가 중간에 공기가 안 나와 물을 마시게 됐고, 산소통도 무겁고 무게도 달고 들어가서 수면으로 혼자 올라가기 힘들어서 멘붕이 왔데요. 하지만 강사가 빠르게 파악하고 수면으로 끌어 올림 나도 도움
그래서 살았다고 합니다!
8. 라차아일랜드 리조트 점심 / 화장실
체험 다이빙 끝나자마자 라차 아일랜드 리조트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었어요!
점심 다 맛있었어요 물놀이 후라 맛있는 걸까요!? 그나저나 조식 먹고 오기 너무 잘했어요
스노클링 하고, 다이빙까지 하고 그전엔 멀미약도 먹었잖아요? 빈 속에 오시면 속이 너무 안 좋을 것 같아요 뭔가 기분이 그래요
체험 다이빙했던 다른 한 커플과 같이 식사했어요
현지식인지 중식인지 모르겠는데 전체적으로 맛있었어요 탕수육 같은 거랑 스프링롤 맛있음! 돈 내면 라면도 먹을 수 있었는데 저희는 나오는 점심에도 만족했어요
그리고 여기 화장실은 깨끗했어요 역시 리조트라 관리가 돼있네요
9. 점심시간이 남아 자유시간 (라차 아일랜드 리조트 전용 씨암비치)
여기 앞바다는 씨암비치인데 리조트 전용이라고 하더라고요!? 비가 그치고 나니 바다 색이 더 이쁘더라고요 비 와도 이쁜 바다
인생 사진 바로 나옵니다 셔터 누르세요
저도 뛰어다니며 사진 계속 찍은 것 같아요 그냥 찍어도 배경이 그냥 휴양지라 해외느낌 팍팍 나오더라고요
10. 라차 안녕 바나나비치 출발
또 트랙터 같은 거 타고 스피드 보트 타러 항구로 나왔는데 여기 이렇게 예뻤나..!? 싶네요 찍어야지
여기 며칠 묵어보고싶네요 맨날 바다 들어갈 텐데
언제 또 와볼지 모를 라차섬 안녕~~ 즐거웠다
마지막 나가는 길까지 이쁘다
11. 바나나비치
바나나비치 도착하면 100밧을 내야 합니다! (화장실, 샤워실 기타 비용) 바나나비치에서는 자유시간을 받았어요
패러글라이딩이나 수중 액티비티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투어에는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자유시간을 통해서 체험하더라고요
저는 다이빙을 했기 때문에 바나나비치에선 누워서 쉬기로 했어요 태닝 오일을 따로 챙겨 와서 바르고 구웠는데 이것도 너무 좋았어요 동남아 해변에서 누워서 쉬기 짱!
12. 바나나비치 샤워실
바나나비치 화장실도 깨끗하고 샤워실도 깔끔하더라고요돈 받는 이유가 있었네
자유시간 끝나기 전에 여기서 물샤워 조졌음
너무 차갑고 시원하고 바닷물이 씻겨 나가니 어찌나 개운한지 여기서 물 샤워로 간단하게 수영복 입은 채로 대충 바닷물만 씻고 겉 옷만 여분 옷 챙겨 온 걸로 갈아입었어요
13. 라차섬 투어를 마치며
바나나비치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다시 나올 때는 보트 앞에 앉으면 편하다고 하셔서 앉았는데 진짜 갈 때 보다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내릴 때 팁 넣는 박스가 있어서 100밧 넣었어요 강요 전혀 아니고 자발적임
찰롱 부두에 도착해서 호텔로 가는 차량 타기 직전에 발견한 우리 사진 아니 이게 오ㅐ..? 우리 왜 여깃..?
곰곰이 생각해 보니 스피드보트 타기 전 부두 걸어갈 때 하나 둘 셋 찰칵~~!! 했던 기억이 스쳐갔고, 심지어 인화해서 액자로 만들어 놨는데 안 살 수가 있겠어요
100밧 지금 집에 걸어둠 ㅋㅋㅋㅋㅋ이게 다 추억이지
그리고 에어컨 빵빵이 차량 타고 저희 캐리어와 함께 바로 호텔로 왔어요
한국인 라차섬투어 현지 가이드분들 감동인 게 사람들이 많은데도 말도 많이 해주시고 하나하나 소소한 것들도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덕분에 푸켓의 라차섬에 대해 좋은 기억으로 남기고 갑니다 :)
🌟푸켓을 가신다면 라차섬 투어 꼭 가세요🌟
https://youtu.be/NFji6e3wnYY?si=-NxgSWJ5-lkPkOgy